글제목 : 미세먼지로 경제 분야 손실 작년 4조…가구당 월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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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시센터 작성일 19-03-18 10:35본문
미세먼지로 발생한 경제 분야 손실 규모가 지난해 4조 원에 달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7일 ‘미세먼지 국민 인식 조사’ 보고서에서 “지난해 미세먼지로 국내 생산 활동이 제약을 받아 총 4조230억 원의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며 “이는 같은 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2%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 기준 하루당 손실액은 1586억 원으로 추산됐다.
연구원은 미세먼지에 따른 산업별 체감 제약 정도를 설문 조사한 뒤 이를 산업별 종사자 수 비율을 고려한 명목 GDP 금액으로 환산하고, 이렇게 도출된 하루당 손실액에 지난해 전국 평균 주의보 발령일 수(25.4일)를 곱해 연간 비용을 추산했다.
지난해 산업계가 미세먼지로 생산 활동에 제약을 받은 정도는 업종별 평균 6.7%로 나타났다. 실외 근무자가 체감하는 생산 활동 제약 정도는 13.6%로 실내 근무자(5.7%)보다 배 이상 컸다. 업종별로는 농·임·어업이 8.4%로 가장 컸다. 기타서비스업과 전기·하수·건설업이 각각 7.3%와 7.2%로 뒤를 이었다.
미세먼지에 대처하고자 지난해 가계가 지출한 비용(마스크 구입 등)은 가구당 월평균 2만1260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 가구가 가장 많은 2만5780원을 지출했고, 40대 가구(2만3720원)가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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